『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는 최근 이틀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 차를 맞아 구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인천시 인천양성평등센터 이영숙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청,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으로 ‘성인지 관점으로 홍보물 모니터링 하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자매결연→상호결연 ▶경력단절 여성→경력보유 여성 ▶아빠 다리→나비 다리 ▶집사람→배우자 ▶저출산→저출생 등 생활 속의 성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해 짚어보는 등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 바네사 가든(주)의 구소미 대표와 ㈜농업회사법인 문가숲길의 문옥영 대표로부터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창업 시의 경험담, 재취업 교육과 관련한 무료 교육기관 정보에 대해 듣고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참여단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길 바라며, 구민참여단이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정책의 소통창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동구는 어린이집 7개소 35회, 초중고 19개소 78회에 걸쳐 성인지․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여성가족부의 2023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또한, 구민참여단은 여성 아동 안심지킴이집 점검, 구월3동 안심마을 모니터링, 안심귀갓길 모니터링,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점검, 무인안심택배함 홍보, 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자동심장충격기 모니터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에서는 구민참여단의 정책모니터링 활동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현장실습 및 심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