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유지를 위한 항만이용자와 관련기관 간 실천 의지 다짐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인천내항의 대규모 정화사업 완료를 계기로 2023. 11. 9.(목) 6부두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청정내항 유지를 위한 이용자 및 관계기관 합동 해양환경 보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인천 내항 수역시설 이용자는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 항만운영 관련 기관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했다.
인천내항 1,8부두의 시민 개방에 대비하여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80일간 수역 내 버려진 폐타이어 1,300여개 등 총 659톤의 폐기물을 수거 완료하였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깨끗해진 내항의 유지관리를 위하여 이번 선언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청정해양 보전 선언문은 항만이용자가 작업 중 발생하는 폐기물의 억제와 적법처리 등 책임 관리에 대한 다짐과 청정 해양보전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선언의 첫걸음으로 2024년부터 선박 부문에서는 선박 방충재(fender, 주로 타이어로 선박에 부착되어 외부충격을 흡수)에 소유자 표시를 하는 “방충재 실명제”를 도입하여 책임성 있는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항만 내 하역과 보관작업에 활용되는 방충용 타이어에 대해서도 소유자 표시를 하여 바다(수역)로의 유실 방지를 위해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이철조 청장은 “이번 활동은 항만 이용자 중심의 자율적 해양환경 보전 활동”이라며 “인천내항을 시작으로 인천항 전역에 청정해양 보전 활동이 확산·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