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5일 승기천에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야외공연장 준공을 기념해 ‘밋업 물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야외공연장 준공식에 이어, 연수구립 관악단, 더 퍼포맨즈의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주민 200여 명이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한편, 승기천은 약 6km 길이의 지방하천으로 연수구와 남동구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남동구로 되어있어 그간 계속 남동구에서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승기천을 기준으로 연수구 방면에는 주거지역이, 남동구 방면에는 남동공단이 있어 지리적 특성상 승기천의 주 이용객이 연수구민이다 보니, 연수구로 많은 민원사항이 접수되고 있었다.
이러한 민원사항들을 직접 해소할 수가 없어 연수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 발 빠르게 충족시키고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승기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관리하고자 지난 2월 27일 남동구와 합의해 연수구로 관리권 이관했다.
연수구는 관리권 이관 후 시비 20억 원을 교부받아 승기천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승기천에 새로운 잔디광장과 스탠드 등 여가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승기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승기천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의 지방하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주민들이 더욱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