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최근 인천시-서울시 간 ‘공항철도-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사업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발전 마중물 될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합의를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게시글에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라며 “그간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온 지자체장으로서 이번 합의를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뜻을 모은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의원에게 감사하다. 또한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시·구정에 참여해온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은 그간 영종국제도시 등 수도권 서북부 인구 급증으로 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인천공항 4단계 건설 등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영종과 서울을 잇는 교통편 확충은 시급한 문제로 꼽혀왔다.
그동안 운영비·시설비 부담 등에 대한 이견으로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국토부, 인천시,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의 꾸준한 소통·협의로 이번 결정을 도출하게 됐다.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고, 인천시민의 수혜를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을 인천시가 분담하기로 한 것이다.
민선 8기 인천 중구에서도 이 사업을 교통 분야(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설정한 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며 언론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고, 지난해 9월엔 인천 지역 10개 군수·구청장과 ‘공항철도-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인천시 군·구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인천 중구에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쓰겠다. 특히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가 실현되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