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9일,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옹진군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인근지역에 대해 추진되고 있는 주민지원사업에 대하여, 옹진군은 주민참여 기회를 넓히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주민 8명 등 10명의 위원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이날 2024년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옹진군 소음대책지역인 북도면 모도리, 장봉1리 주민들이 신청한 총 7건의 사업, 32.5억원의 사업비 중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 사업부서 검토 의견을 종합하여, 총 5건의 사업, 25.8억원의 사업비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분과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은 내년도 1월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서울지방항공청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내년도 주민지원사업으로 결정된 5개 사업은 ▲모도리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마을오염물질 정화사업 8억원 ▲ 모도리 마을회관 엘리베이터 설치 3.3억원 ▲옹암해변 주차장 개선공사 3억원 ▲ 장봉1리 방앗간 기계 설치 1.5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부터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주민 참여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며,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지원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음대책이 아닌 지역에도 항공기 소음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음대책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