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개방 규모 40% 확대. 주변지역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IBN뉴스 유도형 기자』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영종국제도시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롯데마트 영종도점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규모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구와 롯데마트 영종도점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공항신도시 일원 차량의 폭발적 증가로 주차장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었다.
이에 구는 롯데마트 영종도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설주차장 개방 규모를 확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롯데마트 영종도점 역시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구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기존 168면에서 약 40% 증가한 235면의 주차공간을 주민 등에게 무료 개방하게 된다. 기존보다 67대가 더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롯데마트 영종도점 전체 주차면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무료 개방 대상은 롯데마트 영종도점 인근 점포 상인과 구민이다.
단,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12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롯데마트 영종도점 1층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운영보전금 또는 주차 및 방범 시설 개선 비용 일부를 롯데마트 측에 지원한다. 부설주차장은 2024년 1월부터 2년간 개방되며, 개방 기간 연장에 대해 향후 롯데마트 측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롯데마트 영종도점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확대로 상업지역 내 주차공간을 더 확보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등 주차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