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사회 속 체육·의료·오락·편의시설을 갖춘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필요성 강조
맹성규 의원,“특별법 제정 등 통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
『IBN뉴스 유도형 기자』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과 이종배·이헌승·최인호·이양수·허영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 정책토론회가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시대 노인주거시설 확충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이 함께 미국을 방문한(1.31.~2.6.) 후속조치로써,‘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단계적인 도입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 발표는 ㈜장맥엔지니어링 측에서 진행했으며, ‘한국형 은퇴자 마을(도시)’추진방식 및 체계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유튜브채널 공빠TV의 문성택 원장은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노후 주거지 제안”을 주제로 대한민국 노후 주거지 유형을 살펴보며 시니어 세대의 주거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베이비부머의 귀촌과 인생 이모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마 교수는 농촌으로 이주한 베이비부머, 농어촌지자체,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3자 결합 모델의 은퇴자 마을(도시)을 제안했다.
이후 맹성규 의원을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이미홍 LH 지역균형연구실 실장, 이태경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자인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관계부처 뿐 아니라 강원도, 춘천시, 인제군, 충주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등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맹성규 의원은“60세가 넘어 은퇴한 이들이 레크리에이션 시설, 체육, 문화, 의료, 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커뮤니티형 주거시설인 ‘은퇴자마을(도시)’에 함께 모여산다면 정서적인 고립감을 벗어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보다 국내 정서에 적합한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 방안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맹 의원은 “한국형 은퇴자 마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와 관계 부처의 많은 관심 및 지원이 이루어져한다”고 강조하며“토론회를 시작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