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는 고농도 미세먼지 빈발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산업, 수송, 농업 및 생활부문, 활동공간 관리, 정보제공 총 5개 부문 17개 이행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관내 대기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첨단감시장비(드론)와 민간환경감시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송 부문에서는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점검과 공회전 제한지역 집중점검으로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며,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앞장설 예정이다.
생활 부문에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으로 일반 가정집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며,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 계층 이용 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 남동구 집중관리도로, 1사 1도로 등에 대한 도로먼지 집중 청소, 불법소각 발생 우려지역 집중점검 등 각 부문별 과제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여 맑은 하늘을 만들고 구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