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 주안3동(동장 김승환)에 거주하는 주민 김춘선 씨가 지난 5일 ‘제18회 인천사회복지상’ 자원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지난 1993년 백미 3포대를 주안3동에 전달하면서부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주변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를 실천해서, 현재까지 2천5백 포대 이상의 백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김 씨는 “지금처럼 쌀을 후원하는 방식을 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건물을 하나 사서 식사도 해결하고 쉴 수도 있는 곳을 마련해주고 싶은 꿈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 관계자는 “김춘선 님의 인천사회복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봉사와 나눔이 가득한 삶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회복지상은 인천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가 큰 숨은 공로자를 찾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인천시사회복지협회에서 주최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