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건 긴급지원 안건 심의·의결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과 신속지원에 주력
『IBN뉴스 유도형 기자』최근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경제가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운영하는 ‘긴급지원심의위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이 되고 있다.
‘긴급지원’은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주민에게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구는 긴급지원 사업의 원활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운영, 긴급 지원 대상자 선정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한해 11차례의 위원회를 통해 선(先) 지원 결정 적정성 심사 43건, 지원 연장 심사 61건 총 104건의 긴급지원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욱 효율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돕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복지 예산의 무분별한 지원을 막고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데 힘썼다.
올해 구는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13억4,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12억 1,000만 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2023년 11월 말 기준).
이 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지원, 주거지원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자원과 연계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정헌 중구청장은 “구의 긴급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민들의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제11회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