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대학들의 산학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기업 간 협력 도모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13일 IGC 등에서 ‘2023 IGC 산학협력 커넥트 위크(Connect Week)’ 행사가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 주최, IGC 운영재단과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공동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소통의 창’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 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김홍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박병근 IGC 운영재단 대표이사, IGC 입주 각 대학 총장,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 삼성바이오로직스, CJ 헬스케어, 현대자동차, 에이피테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등 총 4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각 대학과 참여 기업의 산학협력 현황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첫째 날 행사는 산학협력 협의체 회의, 참여기관 발표, 대학–기업 간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바이오, 인공지능(AI), 의료·헬스 등 분야별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 둘째 날 행사는 인천대, 인하대, 재능대, 카톨릭대 등 관내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초청, IGC 대학과 국내 대학간의 상호 벤치마킹을 통한 향후 산학협력의 실행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 이번 행사에서 IGC 입주 대학들은 대학별 강점 분야를 살려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뉴욕주립대(SBU)·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는 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본교와 연계한 게임, 외교·안보,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내년 개소 예정인 ‘마린유겐트’ 해양 연구소를 주축으로 산학협력 계획을 공유했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본교 의료혁신센터(CMI)를 기반으로한 디지털 헬스, 관련 바이오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 지난 2020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IGC 외국대학들은 2021년 산학협력단 설립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산학협력 협의체를 출범, 각 대학별로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내년에도 IGC 각 대학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IGC운영재단 박병근 대표이사는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자원과 역량을 통해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길 희망하며 이번 네트워킹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 김진용 청장은 “IGC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경제청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 김홍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IGC 외국대학들이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 과제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과 교육이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