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는 여성가족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으로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팡팡시리즈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위기 청소년의 단계별·문제 영역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위기 정도가 높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가족 상담으로 13가족을 지원했으며,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팡팡시리즈(꿀잠팡팡, 감사팡팡2, 집밥팡팡, 자꾸팡팡) 프로그램으로 125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또한 긴급 대응지원을 통해 7명에게 종합 심리검사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위기 정도가 높은 청소년 발굴·지원에 노력했다.
한편 구는 2022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에 선정돼 구청 내 청소년안전망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남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현재까지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6,995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감사팡팡 행사를 통해 나의 행동을 다시 돌아보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감사의 마음을 카네이션과 선물로 직접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족상담을 지원받은 한 가족은 “가족상담을 통해 아이도 달라지고 부부관계도 좋아지면서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함께 변화한 것 같다. 또한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서로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져서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절감하며,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