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서창2동 119센터 앞 사거리 횡단보도가 1월15일부터 ‘동시신호’로 변경된다.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주민들의 요구대로 보행자 통행 편의를 위해 ‘대각선횡단보도’를 검토했으나 신호대기 증가로 인한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 양측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동시횡단보도’를 우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아초와 도림고, 아파트단지 및 상업시설이 인접한 이 지역은 늘어난 학생 보행량과 인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은 지난해 3월, 해당 민원을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상정시키기 위해 1,700여명의 주민동의 서명을 받아 인천논현경찰서에 제출했다. 또한 찬반의견을 수렴하는 인천논현경찰서 주최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찬반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그 결과,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동시신호 체계로 변경이 결정되어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통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연주 의원은 “인근 주민 및 인천논현경찰서 담당부서와 현장을 오가며 논의하고 지난해 8월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양측을 모두 고려한 동시횡단보도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