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소방 출동 인력 턱없이 부족, 구급 출동 역시 2021년 1,861건에서 23년 1,929건으로 증가 추세
- 맹성규 의원“인천공단소방서가 남동국가산단과 송도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만큼 업무여건 개선에 있어 당 차원 협조 필수”
『IBN뉴스 유도형 기자』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원회)은 27일(수), 이재명 당 대표단과 함께 인천 남동구 호텔 화재를 진압했던 인천공단소방서에 방문해 소방서 업무여건 개선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한 논현동 호텔 주차타워 화재로 54명의 중ㆍ경상 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26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4개가 불타면서 완진까지 약 7~8시간이 걸릴 정도 화재로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인천공단소방대원의 발빠른 대처와 남동구민의 투철한 시민의식 덕분에 화재는 빠르게 진압했지만, 인천공단소방서의 구급 출동이 2021년 1,861건에서 23년 1,929건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된 바 있다.
또한 인천공단소방서는 수출의 첨병역할을 하는 남동국가산단과 송도경제자유구역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어 범위가 넓은데 비해 소방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화재 현장 초기 진압을 위한 선착대의 현장 활동 인력과 야간 탱크차 단독 출동 시 필요 인원 부족에 더해 대원들이 불가피하게 2교대를 해야 하는 등 업무 과부하로 인한 피로 누적이 출동력 약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맹성규 의원은“우선 화재 사건이 발생한 호텔의 허술한 방재 관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인천공단소방서가 남동국가산단과 송도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만큼 업무여건 개선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고, 당대표단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