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 관교동(동장 송형균)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다녀갔다.
지난 27일 새벽 5시경 트럭 한 대가 행정복지센터에 나타나 라면 50상자, 백미 20포와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편지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지난해에도 라면 50상자, 백미 20포와 ‘어려운 내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라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갔었다.
출근하면서 이를 발견한 한 직원은 “아침에 후원 물품이 쌓여 있어 놀라기도 했지만, 기부하신 분의 마음이 느껴져 오늘 하루는 훈훈하게 보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28일에도 관내 양원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라면 32상자, 백미 11포를 보내왔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많아 따뜻한 겨울이 되고 있다.”라면서, “후원 물품을 꼭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