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깨끗한 바다, 인천의 밝은 미래 인천사진전 성황리에 마쳐
인천디지털사진작가협회 전시 사진 인천시의회에 기증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인천지부(지부장 홍광식, 이하 ‘인해감’)와 (사)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지부장 김운식, 이하 ‘인사협’)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1월 8일(월)부터 13일(토) 까지 6일간 인천광역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깨끗한 바다, 인천의 밝은 미래’의 부제로 ‘2024 인천 사진전시회’를 공동 주관하고 13일 오후 박창호시의원(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게 사진을 기증하면서 전시회를 마쳤다.
전시회는 ‘인해감’에서 인천의 해양환경 정화운동 사진 30점, ‘인사협’ 회원 40명 작가들의 환경작품 80점 등 총 110여점이 전시되었다. 8일 개막식에는 박창호시의원, 박영애, 이한구(제7대 인천시의원), 단체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시장도 8일 오후 바쁜 시정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직접 찾아 사진전을 돌아보고 인천해양환경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인천 사진전은 연인원 5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2004년초에 의미있는 사진전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숨은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근명(인천사진전 추진위원장, 인해감 감시단장)씨가 그이다. 이씨는 송도에서 개인사업을 하면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봉사를 해왔다. 지난 수년동안 지역에 계시는 저소득어르신들과 농아인들, 그리고 보훈가족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고 사랑의 음악회 및 바자회 개최, 마라톤에 참가해서 모은 후원금을 장애인단체에 전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를 이어왔었다. 이씨는 인사협과 인해감에서 활동을 하다가 양단체장들과의 인천사진전 협의를 통해 인천 사진전을 개최하게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시민 한 분은 “인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이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앞으로는 자연을 좀 더 아끼고 신경써서 해양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홍광식지부장(인해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해양환경 오염감시활동, 해양·하천·담수호·정화활동, 해양환경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활동만으로는 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운식지부장(인사협)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작가들이 작품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영정 및 환우가족 사진, 사회복지시설 방문 촬영 등의 재능기부와 자연환경 운동을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전시회는 작가들이 십시일반 모았기에 재정이 충분치 못해 오시는 시민분들께 작은 기념품이나 따뜻한 차 한잔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독지가나 기업의 후원이 있으면 더 좋은 전시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인 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보존의 필요성 알리고 사진 작품에 담겨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를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