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와 음식을 만나고, 즐길 거리 가득한 친환경 축제 현장
『IBN뉴스 유도형 기자』지난 28~29일 양일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주최하고,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주관한 ‘2024 IFEZ FESTA 영종 세계음식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 다양성, 친환경’을 테마로 열린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세계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6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중구어린이합창단 단원들의 누들을 연상하는 오방색 가래떡 자르기 세리머니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방문객들은 한낮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악관현악단, 난타, 세계 3개국 전통 공연(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몽골), 중구 어린이합창단과 꿈의 무용단의 열정 어린 공연에 환호했다.
또, 수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KCM, 왁스, 하이키, 일리브로가 참여한 가을음악회와 시네마 OST 콘서트의 감미로운 선율이 영종 씨사이드파크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특히 가족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함은 물론, 공원 시설 외 피크닉·그늘막 쉼터 등을 조성해 편의를 제공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실천의 노력도 이어졌다.
다회용기 지참을 유도하는 △사전 친환경 축제 캠페인 및 이벤트 △행사장 다회용기 부스 운영 △시민들의 업사이클링 홍당무 마켓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상생의 나눔을 위해 농심, 농협은행, 월드비전, 하늘정형외과의 협력 프로그램 및 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관할 군부대 장병들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든 가을음악회에 안전요원으로 활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축제이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