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식 기자] 강화군 불은면 노인회(회장 구경회)가 지난 26일 광성보에서 터진개로 이어지는 나들길 및 해안 도로변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회원 34명은 해안 도로변 일대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 약 1톤을 수거하며 깨끗한 해안가 만들기에 힘썼다.
광성보에서 터진개 일대는 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담배꽁초,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지역이다.
구경회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의 얼굴인 불은면 해안도로 일대가 우리 손으로 깨끗해진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깨끗해진 나들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염명희 불은면장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주신 노인회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장님들의 노고로 우리 면을 방문하는 분들이 상쾌한 마음으로 나들길의 기운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