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2024년 2월 1일 --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가 2024년 주요 사업의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 촬영 활성화 및 영상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개발지원 △제작지원 △유통배급지원 △인천영상인지원 총 4개 분야 7개의 사업을 공모한다.
기획개발지원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을 기획하고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자료구매비 등 인천 체류비용 일부를 환급한다. 총 2000만원 안에서 10편 안팎의 작품을 지원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제작지원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한다.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인천에서 5회 차 이상 촬영한 영상물에 대해 지출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환급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역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총 2억8000만원 규모에서 4편 안팎의 작품을 지원한다. 2022년 해당 사업에 선정된 ‘세기말의 사랑’이 현재 극장가에 상영 중이며, 또 다른 선정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역시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급지원은 인천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개봉 장편영화의 마케팅비(P&A)를 지원한다. 2023년 1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계의 호평을 받았던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이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9000만원 규모에서 총 3편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 선정작은 올해 12월 내 최소 10개관 이상에서 개봉해야 하며, 인천시민 대상 무료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해야 한다.
인천영상인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씨네人(인)천’은 인천에 연고를 둔 창작자의 단편제작과 장편기획개발을 돕는다. 총 8000만원 규모로 11편 안팎의 작품을 지원하며 최종 선정작에는 전문가 멘토링, 그룹특강, 기술시사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씨네引(인)천’은 영상인 간 소통·교육 활동을 하는 단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영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후 선정 단체 간 네트워킹 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영상위원회는 2월 5일(월)부터 사업별 개별 일정으로 공모를 시작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2월 중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www.ifc.or.kr/receipt)에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소개
인천영상위원회는 지역 영상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인천광역시 민간 위탁 기관으로, 2013년부터 독립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영상물 촬영 유치 및 제작 지원,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촬영지원 등 국내외 영상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 영화 주간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if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