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이 성장하여 성인이 됐을 때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0~18세까지 216개월간 매달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매달 10만원을 더 적립해준다. 18세 성인이 된 아동은 총3천24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생계, 의료급여) 가구 12~17세 아동,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 가정위탁아동, 장애인생활시설아동, 소년·소녀 가정 아동 등 80명이 대상이었다.
구는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 대상자를 192명으로 확대하였다. 현재 관내 대상자 112명의 아동이 미가입 상태다.
디딤씨앗통장 가입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지내지 못하는 요보호아동 및 수급대상자의 자녀 중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지원하던 것을 차상위계층 세대의 영유아 연령층까지 확대해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