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선물‧제수용 농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잔류농약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공영도매시장(삼산·남촌)과 대형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명절 다소비 농산물 8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들깻잎과 쪽파 각 1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유통을 차단하고 도매시장 출하제한, 과태료 부과 등의 신속한 행정조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삼산‧남촌농산물검사소는 시기별 성수 농산물 점검을 비롯해 언론보도 관련 기획검사 등 다각적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천에 유통되는 수입 망고를 안전 점검해 부적합 상품 1건을 유통 차단하였으며, 올해는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 확대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문화 변화에 맞춰 온라인 판매 농산물과 소포장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해 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에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