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13일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타인에 대한 전파를 예방하고자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연계해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노숙인 시설에서 검진이 진행된다.
보건소는 이동식 흉부 엑스선 촬영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흉부를 촬영 판독하고, 결핵 유소견자의 경우 가래검사를 시행해 결핵 여부를 진단한다.
결핵은 기침, 가래,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있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일반 감기 증상과 구분이 어렵지만, 폐 기능이 손상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핵은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Organizatiom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 중 우리나라에서 유병률 1위,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코로나19를 제외한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