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는 태풍 등 강풍 발생으로 인한 노후 간판 추락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인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간판 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 노후 간판이다.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신청 및 동의를 받아 현장 확인 후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며, 남동구청 도시디자인과 또는 간판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접수된 신청 내역을 분석한 뒤 사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 철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풍수해 발생 시 간판 낙하로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인 없는 위험한 노후 간판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깨끗한 도시경관을 유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