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 만수6동 새마을협의회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전했다.
동에 따르면 대상 가구는 남편과 사별 후 세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집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집 내부 전체 곰팡이와 바퀴벌레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하실에 쌓아둔 가구, 남편의 오래된 짐과 폐가구 등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만수6동 새마을협의회는 대상 가구의 딱한 사정을 듣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하에 쌓아뒀던 가구와 살림 등을 정리하고, 집안 전체 도배·장판과 문짝 등의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구 청소행정과 지원으로 2.5t가량의 폐기물을 정비했다.
새마을협의회 조계석 회장은“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을 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소외된 이웃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영도 동장은“바쁜 와중에도 집수리 봉사를 해주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