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연평 등 도심지와 떨어진 도서지역 중심 음주운전 특별단속 추진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경찰청(청장 김희중)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월 22일부터 백령‧대청 등 도서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도서지역에서도 음주운전자가 다수 적발되고 있어 사고예방과 주민 안전을 확보 하고자 특별단속을 추진하게 되었다.
※ ’23년도 도서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 : 65건
특별단속 기간에는 관할 파출소 등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상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되, 매월 1회 관할 경찰서와 시경 경찰 오토바이를 투입하여 일제 음주운전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도서 일대‧군부대 등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숙취형 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 후에는 식사와 함께하는‘반주형 운전’이 우려되는 음식점 밀집 지역‧선착장 등 취약 장소를 선정하여 단속하며, 술집 등 유흥가 밀집 장소 등을 중심으로‘귀가형 운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정 시간‧장소만 피하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짧은 시간 수시로 장소를 변경하여 단속하는‘이동식 단속’을 추진하고, 112 순찰 중 비틀거리는 차량, 전조등 미점등 차량 등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적극적인 검문을 통한 단속도 실시한다.
또한, 면사무소‧마을회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마을회관 안내방송 등을 활용하여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음주운전 단속 강화 내용을 알리고 군부대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도 큰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로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 또한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