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순임)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프로젝트 ‘부모 마음 성장<가족 테라피>’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자아탐구, 치유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센터는 인천에 거주하는 9가정을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가족상담 전문가 채경선 강사는 보웬(Bowen)의 가족치료 이론을 활용한 “자기분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여 가정은 프로그램 실시 전 개별적으로 사전검사와 상담을 받아 집단상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구조화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집단상담을 하며 가족간 관계 형성,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처음 해본 집단상담인데 참여자들과 함께 엮어가는 이야기들에 많이 공감하고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나 자신을 이해하고 부모로써 아이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임 센터장은 “청소년 마음건강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한 개인만의 변화가 아닌 한 가정을 살리고, 지역을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거리상담, 집단상담, 부모교육, 모래놀이치료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은 가출∙폭력 등 위기 상담, 유해환경 신고 등에 대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