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4일 효율적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업무를 위해 그간 영치된 번호판 중 장기 미반환 번호판을 일제 정리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일제정리에서 말소된 차량 번호판과 장기간 미반환된 번호판을 정리하고, 번호판 영치 후 방치상태로 있는 자동차를 공매처분할 계획이다.
구는 작년 말일 기준 미반환 영치번호판 409개 중 5년을 초과한 253개의 번호판을 폐기하고, 번호판이 영치된 지 5년 이내의 차량 소유주 중 납세의지가 있는 일시적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며, 나머지 차량에 대해서는 차령초과말소안내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번호판 영치 후 차량 공매까지 3개월여 소요되던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신속한 공매을 진행할 예정이며, 타 시도의 차량 번호판의 경우 체납금 미납부 시 1개월 후 번호판을 관할 시도로 송부함과 동시에 인천시에 경매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차량 잔존가치가 없어 공매 불능인 차량은 방치차량 관리부서에 통보하여 단속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는 징수 외에도 무보험차량과 운행정지명령차량(대포차)의 운행을 막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효과도 있다.”라면서,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이나 무단방치로 의심되는 차량은 세무2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