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3월부터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으로 발생하는 폭우, 강풍, 태풍에 취약한 대형 노령 가로수 2,210주에 대해 ‘2024년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느티나무, 벚나무 위주로 위험성을 진단할 예정이며 1차 기초현황조사와 2차 정밀진단을 통해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 수목을 판별한다.
그 결과에 따라 사전에 위험 수목 조치 및 관리를 통해 재해 예방,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유지, 공공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지난 수십 년간 구민들에게 녹음제공, 미기후 조절, 환경오염 저감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했으나 대형 노령 수목들의 쓰러짐 위험이 우려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관내 버즘나무와 목백합을 위주로 진단한 결과, 약 1,800주 중 1차에서 e등급 12주, 2차에서 d~e등급 133주가 나와 총 145주에 대해서 현재 후속 조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