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나서 환영받았다. 이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 스타(ASEZ STAR)’ 회원들과 친구 등 75명이 방학을 이용해 연수구 문화공원 일대를 정화했다. 문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대규모 야외공연장을 갖춘 이곳은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다. 더불어 바로 인근에 연수역과 주변 도심 상가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서 항상 쓰레기들이 방치되어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봉사단 ASEZ STAR
21일, 전날부터 꾸준히 내리고 있는 가랑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환한 모습의 학생들이 연둣빛 조끼를 맞춰 입고 공원 입구에 모여들었다. 장갑 낀 손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든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공원 곳곳으로 흩어져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새 학기 개학 전에 이번 봉사활동을 미리 계획해왔기 때문에 비가 오는 다소 궂은 날씨였으나 밝은 미소로 정화활동에 적극 임했다. 공원 내 화단은 물론 산책로와 연수역 주변 상가밀집 지역까지 곳곳을 살피며 아무렇게나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말끔히 치웠다.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식물 포장재, 생수병, 캔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들이 50리터 종량제봉투 16개를 가득 채웠으며
연수구청 청소과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솔선한 학생들에게 종량제봉투를 지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원 인근의 주민들도 “궂은 날씨인데도 학생들이 참 좋은 일을 한다”며 학생들을 칭찬했다.말했다.
친구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 좋았다는 김건우(18) 군은 “기다리던 봉사활동에 막상 비가 조금씩 내려서 걱정했는데 이런 날씨에도 봉사활동을 해보니 더 뜻깊은 일을 한 것 같고 같이 따라온 친구도 봉사활동 참여하길 잘했다고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손에 쓰레기봉투를 든 박사랑(18) 양은 “가족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문화공원인데 겉으로는 깨끗하게 보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화단 안쪽에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고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방학 때마다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이 교회 학생들은 그동안에도 연안부두 인근 어시장, 실미해수욕장, 서운체육공원 일대 등 인천 각지를 깨끗하게 가꿨다. 학교 주변도 꾸준히 청소해 학습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양로원과 요양원, 복지시설 등도 방문해 청소와 식사보조 같은 봉사를 솔선하며 이타적 인성함양은 물론 세대별 소통과 공감에 앞장섰다. 지역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인성특강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있은 ‘말과 인성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특강에도 학생과 학부모 48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천 외에도 성남, 부천,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전역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와 체험, 교육의 장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7500여 교회를 설립한 세계적 교회다. 2023년 현재 2만70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이웃과 지역, 국가를 위해 공헌했다. 이번 설에도 전국 230곳 취약계층 5000세대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이웃돕기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 15~16일에는 경남 창원과 경북 포항, 영천, 영덕에서 헌당식도 개최했다. 각계에서 축하 인사가 답지하는 등 지역민의 환영을 받았다. 이달 초에는 강원 원주 태장동, 울산 북구 송정동에 새 성전을 완공하며 힘찬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지역사회를 보듬는 선한 행실을 실천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회가 넘는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