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전 국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 사업」을 3월 1일부터 인천-연평 항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객선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중교통으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육상 대중교통 수단(버스, 지하철) 대비 운임 부담이 커 섬 접근성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섬 지역의 경기가 침체되고 이것이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섬을 1박 이상 일정으로 방문하는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여 섬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 사업」은 우선 연평면(대연평도, 소연평도)을 대상으로 3월 1일 부터 금년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연평면을 1박 이상 5박 이내로 방문할 경우 여객선 요금을 80% 할인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 사업 통해 옹진군 섬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연평면 시범운영 사업효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 등에 예산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인 확대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