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지난 26일 인천 내항8부두에 위치한 폐 곡물창고를 활용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항 8부두에 위치한 이 곡물창고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이래 40여년간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으나, 인천항 기능 재배치 계획을 담은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새롭게 문화 및 집회시설로 다시 탄생된다.
이 곡물창고는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V=15만㎥, L=270m, B=45m)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시는 새롭게 탄생되는 상상플랫폼 내에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 등을 지원하고,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하여 대규모 집객 공간인 상상플랫폼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부지 취득 및 경제기반 거점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하고, 이번에 항만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사업실행 동력을 확보했다.
부지규모 23,903㎡에 사업비 총 396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19년 상반기 내 준공 할 계획이다.
신동명 시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창업, 생산활동 기반을 높이고, 연이어서 인천 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