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이달부터 고도화된 CCTV 선별 관제와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지역 내 우범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건 발생 시 빠른 대응과 대량의 CCTV 저장 영상을 신속하게 검색 분석해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연수구는 AI와 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한 구청 7층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의 고도화로 구민 안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연수구는 그동안 매년 증가하는 CCTV 대수 등으로 인한 관제 인력의 한계로 지역 내 CCTV 모니터링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고도화된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능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관제 기능을 크게 개선하면서 모니터링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스마트 안전도시 정착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또 연수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정보실을 구성하고 비상 상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관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실시간 영상 재생을 통한 수동적인 영상 관제에서 객체 이벤트 분석탐지가 가능한 지능형 선별 및 순차적 영상 감시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개념이다.
또 사건 발생 시 사건 해결 시간의 과다 소요와 부정확성을 개선해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번호판 등 객체 인식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관제 환경의 개선뿐 아니라 협업 능력 강화를 통한 운영환경 개선과 설비의 안정성 등 전반적인 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에 적지 않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연수구 통합관제센터에는 4조 2교대로 운영 중인 생활안전요원 16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학교, 파견 경찰 등 모두 25명의 관제요원이 활동 중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으로 재난과 범죄 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속해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정착시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