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제3기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 대상지인 연수1동과 청학동의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1·2기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과 달리 주민자치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밀착형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시가 인천지역 10곳을 선정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수구는 청학동과 연수1동 2곳이 나란히 선정되어 올해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달 연수1동과 청학동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계획 공유와 함께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TF팀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관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대상 지역은 연수동 554-6번지와 청학동 518, 519-1~6, 520번지 일대로 연수1동 30억 원, 청학동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확대와 우선순위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정비계획 수립 시 불필요한 사업비 배분문제,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해 공동이용시설 조성 및 기반 시설 정비 등 구체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2019년 청능·농원마을에 적용된 1기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과 비류마을 등 2기 더불어 마을사업에 이어 연수구 2개 지역을 대상지로 한 제3기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고 한정된 사업비 내에서 만족도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