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꽁꽁 언 얼음과 차디찬 눈보라에 숨 막혔던 한 시대가 가고,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볕에 기운이 돋는 새 시대가 오는구나!"
일제 치하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빛을 전해 줬던 3.1독립선언서의 28번째 문장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3·1절 100주기를 맞아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해 독립선언서 28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게시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지난 2월 13일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주자가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 쓰고, 48시간 내에 SNS 인증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인 백용성 조사의 출생지인 전북 장수군의 장영수 군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인천 부평구청장, 인천 동구청장, 인천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그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일에 함께해 기쁘다”며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당시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셨던 분들의 마음을 깊이 되새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