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역내 대형 3사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주)의 노동조합과 협력해 지역주민, 중소제조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13일 파도TV와 인천in이 제작하는 시사토크쇼 인천포커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축제는 그동안 기관에서 주도해온 관행에서 벗어나 3사의 노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구와 지역 상공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려 허구청장은 지난해 현대제철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명의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이를 나머지 2개사로 확대해 대형기업이 단순히 지역에 있다는 사실에서 벗어나 지역과 협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준다는 상생의 관계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허 구청장은 최근 동구 송림동 주민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 일으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전임 구청장 재임시 인천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사안이라며 주민과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공개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발전소 건립이 불가능할 경우 사업주관사인 인천연료전지주식회사가 행정소송 제기 등 반발이 우려되지만 구는 최근 사업부지를 이전할 것을 업체측에 통지했다고 덧붙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허 구청장은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이후 구민은 10만명을 넘어 설 것이라며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