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8일 ‘당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치매안심돌봄터 어르신과 가족 44명과 아라뱃길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이루어진 이번 나들이는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 방지와 사회적응훈련이 필요한 어르신께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나들이는 시대의 아픔과 고달팠던 생활을 상기시킬 수 있는 한국근현대사 박물관의 6, 70년대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아라뱃길 유람선을 타고 수향 8경과 아라뱃길, 아라마루를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나들이에 참석한 어르신과 가족은 “나들이를 나온 지 오래됐는데 딸하고 이렇게 함께 나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다”며, “돌봄터가 있어서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돌봄과 지원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구 치매안심돌봄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에게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치매가족이 겪을 부양부담감을 감소하고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에서 함께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