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 수산동 16번지 일대 46,000㎡ 면적에 파종한 유채와 보리가 활짝 펴 노란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물결로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남동구가 조성한 유채․보리밭으로, 도심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넓은 들판에 펼쳐진 청보리밭 사이를 걸으며 유채꽃 향기를 느끼고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지난 4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드넓은 면적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메밀과 코스모스를 파종해 계절에 어울리며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심 속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넉넉한 고향의 옛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