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4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악취 개선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반기 악취저감 추진사항과 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운영과 한국환경공단 송도악취실태조사에 대한 주민 설명이 이어졌다.
구는 악취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악취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함께 전담요원과 송도 주민들로 구성된 악취감시 모니터링 요원들을 통해 송도 전역에 대해 촘촘한 악취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전문가, 주민대표, 유관기관 공무원들로 구성된 악취개선 민관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회의를 실시했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송도 주변 사업장들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환경부, 인천시 등과 주변 산업단지들에 대한 특별점검을 수차례 실시했고, 한국환경공단 협조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기술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지난 4월부터 실시간악취분석차량을 투입해 송도지역 발생 악취를 조사하고 있고 사업장별로 발생되는 악취 경향을 개별 분석해 가고 있다.
환경부를 대신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송도악취 실태조사에서는 화학적이온화질량분석기, 격자법 등의 최신장비와 악취판단기법이 활용되고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통해 사업장별 악취 지문 작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특별한 대비 없이 발생된 악취문제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악취 원인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악취 없는 연수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