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상반기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무료 접종 기간에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공수의사가 읍․면 사무소와 일자를 지정해 진행하는 읍․면 방문 접종도 있어 방문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마을별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접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 방문 접종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시켜야 한다.
광견병은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도 높아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상·하반기 연중 2회 실시하며, 강화군은 2020년부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이 필요하다”며, “맹견의 경우 목줄을 짧게 잡고 입마개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