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13일 주거 취약가구 이사를 돕기 위해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사서비스는 인천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전세․월세 거주 생계와 의료수급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청소․이사․정리수납․소독 등 가구당 100만원이내에서 이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이사예정일 2개월 이전에 전출지와 전입지의 전세 또는 월세 계약서를 준비해 거주지 군․구 자활사업 관련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이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이사 희망 신청일자가 중복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영구임대․매입임대․전세임대 등 과거 주거지원을 받은 가구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가구는 서비스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며, 9명의 자활참여자로 구성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사와 관련된 교육을 마치고 이사서비스에 참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자활참여자의 자활능력배양을 위한 기능습득 지원과 일자리 발굴을 통한 근로기회 제공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와 함께하는 인천지역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