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6일 인천시·인천지방경찰청·한국편의점협회와 공동으로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은 여성과 아동이 신변을 위협하는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편의점으로 대피한 후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청 핫라인으로 신고,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안심귀가 조치하는 장소로 운영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인천시·인천지방경찰청·한국편의점협회·편의점 5개사(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 )의 인천지점 대표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주를 ‘안심 지킴이집 지킴이’로 위촉했다.
시는 지방경찰청과 함께 우범지역 편의점을 중심으로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시 전체 1,700여개 편의점 중 1,000개소에 설치·운영하는 목표를 가지고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비상벨 신고 방식도 기존에 손으로 부착된 벨을 누르는 방식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설치하고 ‘인천시 아동여성 지역연대’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는 희망 편의점을 접수 중으로 해당 편의점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안심 지킴이집 종사자들에게 이용방법 교육 및 시민 홍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정정상도시로 전환하게 된 성과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안심 드림(Dream) 인천을 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한 불미스런 폭력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민· 관 ·경 이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