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5천215명에게 스쿨 백 안전커버를 보급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 백 안전커버(School Bag Safety Cover)’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속도제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천천히’ 라는 교통안전 문구가 표기돼 있는 형광색 책가방 커버다.
구 관계자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차량 사고와 충남 아산 스쿨존 사고 등 끊임없이 아이들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최소한 등하굣길만큼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스쿨 백 안전커버 보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하고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 등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위해 요소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삶을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보급에 멈추지 않고 스쿨백 커버에 대한 아이들의 만족도, 교통사고 예방효과, 지속적인 활용도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확대 보급할 예정이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