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5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민간위탁사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운영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민간위탁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중에 특수한 전문지식이나 기술 및 능률성이 요청되는 사무를 법인·단체 또는 그 기관이나 개인에게 맡겨 수탁기관의 명의와 책임하에 행사하도록 하는 사무의 방식이다.
현재 연수구는 경제산업과, 복지정책과 등 10개 부서에서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22개 사업의 시설 94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수구는 민선8기 이후 2022년 특정감사와 2023년 특정조사를 실시해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회의는 구청장 주재로 현재 추진 중인 연수구 민간위탁사무 전반에 대해 기획예산과 총괄 보고에 이어, 위탁사무를 시행 중인 해당 부서장의 사업별 개별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구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3월 중순에 민간위탁사무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5월에는 점검 미흡 사항 전파와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 개선 등 민간위탁사무 점검결과에 대한 담당자 교육에 이어, 6월 중에는 민간위탁사무 지침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민간위탁사무의 유사·중복사업,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 과감한 재검토를 통해 앞으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민간위탁사무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