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월미도 일대 장래교통수요 조사 및 문제점 진단, 개선방안 모색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월미도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월미권역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월미권역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인천시·중구 관계부서 담당자,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배경과 수행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인천 월미도 일대의 도로·교통체계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월미도 일대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주말·성수기가 되면,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돼 도로 서비스 수준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시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계획 등 월미도 일대 장래 교통수요 변화에 따른 교통환경 조사·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종합 개선방안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구는 착수보고회 등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과 관련 계획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종합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그 결과룰 토대로 향후 월미도 일대 도로·교통 계획에 반영되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월미도 일대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도로 등 시설 확충은 입지나 주변 환경에 의해 당장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더 나은 관광·주거환경 조성과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분석으로 장애 요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주변 인프라를 통한 대체교통수단 활용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