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해소에 나서고 있다.
▲불법주정차 공간분석[민원이 많은 곳부터 노란색>붉은색>파란색](자료제공-인천 부평구)
14일 구에 따르면 2019년도 총 민원건수는 4만5천826건으로 2018년 2만4천422건 대비 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원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이유로 기존에는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 신고를 생활불편신고 앱 에서만 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하도록 추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접수방법으로는 모바일(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앱)민원건수가 3만8천860건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으며, 온라인(홈페이지)민원건수가 6천966건(15.2%)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10월,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또 민원처리가 많은 부서는 주차지도과, 노인장애인과, 도시경관과 순으로 조사됐다.
부평구의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와 장애인주정차 위반, 불법현수막, 도로보수, 불법쓰레기 등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불법주정차가 집중된 지역은 부평문화로 88 인근, 시장로 인근, 동암남부역, 동수역, 육동로 일원 등으로 분석했다.
또 장애인주정차 위반 민원이 많았던 지역은 대명벨리온, 부평시민성결교회 인근이었으며, 불법현수막 반복 민원은 부평시장역과 굴포천역, 부개역 인근 등으로 나타났다.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은 하정초등학교와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부평 문화의 거리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과 인천시 Cloud GIS를 이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했으며, 구는 분석결과를 각 부서에 공유해 민원을 해결하는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도 전달해 업무처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주정차 민원 현황 지도(http://bitly.kr/TiPlAJ2fV)와 지난 년도 자료(http://bitly.kr/TZfAmrCg5)는 인터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이 안 될 경우 크롬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