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10월까지 말라리아 등 여름철 감염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인 모기 번식 예방을 위한 친환경 살균‧살충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매개모기 방역(사진제공-인천 동구)
구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모기 번식철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11개 동 주민자율방역단 및 위탁방역단을 구성하고 구 관내 공공 하수관로, 공․폐가 주변, 상습침수지역, 쓰레기장, 공중화장실 등 모기가 산란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주1회 이상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원활한 방역작업을 위해 각 동에 연무기 등 소독장비와 방역약품, 마스크․장갑․위생복 등 개인보호장비 일체를 지원하고, 장비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교환하는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자택 등 필요한 곳에 스스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분무기 등 방역장비를 무상으로 빌려 주는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보건소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대여용으로 보관하고 있는 장비를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모기 등 위생에 해로운 벌레는 보건소 방역활동만으로는 완전히 퇴치하기 어렵다”며 “모기의 주 산란장소인 고인 물 제거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모기장 설치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