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남동구가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젠더 자문단, 간석4동 청사 설계자문회의(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젠더 자문단'을 구성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젠더 자문단은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 목표별로 여성학 및 행정학 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추진과제에 대해 부서별 컨설팅을 통해 담당자들의 성인지 관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여성친화도시 세부 추진과제 컨설팅을 했으며, 개선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별도로 공공청사 설계와 여성친화마을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건축학 박사와 성별 영향평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수시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남촌도림동과 간석4동 공공청사 기본 설계 시 여성 친화적 관점이 반영된 것이 대표 사례이다.
구는 자문을 통해 화장실부터 편의시설 용도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의 사례를 파악하고, 설계단계부터 사회적 약자 불편 해소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 행복한 도시를 위한 것"이라며 "자문단 운영과 함께 캠페인송과 성인지 통계집 제작, 구민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2021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