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가 남동스마트밸리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과 지난 19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에선 개발사업 시행주체로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및 보상, 부지조성공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SPC 출범을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된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26만7천㎡에 조성 계획 중인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과밀억제권역 내 무분별하게 난립한 소규모 영세공장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1년에 착수해 2024년 본 사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는 인천 남동구와 한국산업은행으로 구성된 공공출자자와 민간출자자인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자본금은 25억원이다.
이날 주주협약식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디게 진행됐지만 SPC 설립으로 이제는 속도를 내야하며, 출자자 모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흥석 대표는 “입주기업인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