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시 중구 주택가 일대에 최근 ‘기부천사’가 나타나 생활이 어려운 6·25참전용사와 독거어르신,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자비로 구입한 사랑의 쌀(사진1)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주인공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 요금팀 채한진 주무관(59. 7급)으로 1.4분기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평소 용돈을 아껴 돼지저금통(사진2)에 모은 30만 원과 월급에서 떼어낸 86만 원을 더해 모두 116여만 원으로 ‘사랑의 쌀’을 마련, 중구 축항대로 김 모 어르신(90) 등 6·25참전용사, 독거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25명에게 각기 10kg, 20Kg씩을 전달했다.
지난 1988년 5월 공직에 들어온 채한진 반장은 지난 2003년부터 분기마다 중구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주민들을 위주로 자비로 준비한 쌀을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