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마련된 쌀을 취약계층 등 관내 총 511세대에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두 달간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달해 온 성금 중 일부(1,430만 원)로 쌀(세대당 10kg 1포대씩)을 마련해 25일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극복 취약계층 쌀 전달식(사진제공-인천 동구)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심재선 신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4. 1. 취임)은 “온 나라가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던 지난 4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기를 시작했다”며 “동구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후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난 두 달간은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시는 분들부터 평범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상황에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동구의 온정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지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동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에 따라 학생의 건강 증진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시, 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관내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행되지 않은 무상급식 예산 활용을 통해 관내 15개 초,중,교 재학생 6,200여 명 가정에 1인당 33,000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입할 수 있는 농협 모바일쿠폰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